에이리스트
[의료 잡학] MRI와 CT 차이점 설명 본문
"MRI랑 CT의 차이점을 모르겠어요!"
평소 실생활에 필요한 잡다한 지식을 모아 놓는 에이리스트 블로그 관리자입니다.🙌
또 오랜만의 포스팅으로 이번엔 의료계열.
MRI와 CT 차이점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.
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은 MRI와 CT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나요?
MRI나 CT 둘 다 누운 상태로 큰 원형 통에 들어가는 검사로서, 검사 장치 외형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. 이번 시간에는 MRI와 CT의 차이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!
CT
CT란 (Computed Tomography)의 약자로 X선(방사선)을 이용하여 체내 상태를 단면상으로 묘사하는 검사입니다.
더 알기 쉽게 말하자면 엑스레이(X-ray) 검사에 정밀한 컴퓨터 기술을 합쳐서 만든 검사라고 해야 할까요.
X선 관이 X선을 방출하면서 몸을 한 바퀴 돌고, 그걸 검출기로 읽어내 인체를 둥글게 자른 것 같은 '단면 이미지' 혹은 '입체적인 이미지'를 얻을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엑스레이 사진 1장을 찍어내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고 상세한 진단이 가능해집니다.
MRI
MRI란 (Magnetic Resonance Imaging: 자기공명영상진단장치)의 약자로 Magnetic으로 시작되는 것과 같이 강한 자석과 전파를 이용하여 체내 상태를 단면상으로 묘사하는 검사입니다
사람 몸은 원소(원자)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하나하나의 원소는 거기에 따른 원자핵을 가지고 있으며, 그 원자핵이 자석의 영향을 받으면 조금씩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. 그 반응을 컴퓨터로 해석함으로써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것이 MRI의 대략적인 작동방식입니다.
MRI는 저 위의 이미지처럼 도넛모양 원통(=자석) 안에 들어가서 전파를 부여하면 신체 속에 있는 수소원자가 공명하고, 전파를 멈추면 수소원자가 미약한 전파를 방출합니다. 그 전파를 '코일'이라고 부르는 안테나로 수신해서 이미지를 얻습니다.
단, 자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성을 흩트리는 금속, 기계류 등이 체내에 들어가 있는 경우 검사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.
MRI의 장점 중 하나로 '조직해석능력'이 매우 높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.
뼈의 영향을 잘 받지 않고 병변(=병에 원인이 되는 신체변화)과 정상 조직의 농도 차이를 알기 쉽거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혈관을 찍을 수 있습니다.
CT는 뼈에 의한 영향을 받지만 광범위한 검사를 단시간에 할 수 있고 1mm 이하의 병변도 비출 수 있습니다.
즉, 빨리 촬영할 수 있고 세세한 증상을 찍는 것이 특기인 것이 CT입니다.
CT와 MRI에는 장단점이 있어서, 그것을 구분하여 사용하거나 검사의 목적에 따라서는 CT, MRI 두 가지 모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.
간단한 CT와 MRI 차이점 표
CT | MRI | |
촬영 원리 | X선 (방사선) | 전파 공명 |
방사선피폭 | 있음 | 없음 |
뼈, 공기의 영향 | 있음 | 없음 |
이미지 | 엑스레이 사진과 같이 뼈는 하얗게, 공기부분은 검게 보임 |
뼈와 공기도 신호없음으로 구별되지 않음 |
촬영 기본 이미지 | 가로로 자른 단면 이미지 | 가로뿐만 아니라 임의의 단면 가능 |
촬영 시간 | 비교적 짧음 (최소 10분) | 비교적 긴 편 (최소 30분) |
촬영 특화 부위 | 뇌, 폐, 복부, 뼈 | 뇌, 척수, 관절, 골반 내 복부 장기 |
두개골 내 병변 확인 | 머리 부분 외상, 뇌출혈, 지주막하출혈 확인 가능 | 초기 뇌경색 발견가능, 뇌 질환 초기 발견 가능 |
장점 | 1. 촬영 시간이 비교적 짧아 단면 이미지를 쉽게 얻을 수 있다. 2. 머리 내 긴급 병변(출혈 등)에 대한 발견이 가능 3. 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. |
1. 방사선 피폭이 없고, 기관 조직간의 선명도가 뛰어나다. 2. 임의의 단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, 촬영법을 바꿈으로써 좀더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. 3. 조영제 없이 혈관 사진을 얻을 수 있다. |
단점 | 방사선 피폭 | 1. 체내에 금속이 들어있는 분은 검사할 수 없다. 2. 촬영 시간이 길며, 좁은 공간에 있어야하기 때문에 폐쇄공포증 등이 있는 검사자는 안정제가 필요하다. 3. 촬영하는 동안 MRI 장치에서 엄청난 소음 발생 (=공사현장 수준의 소음) |
간단한 CT와 MRI의 특이 분야 표
CT | MRI |
뇌출혈 | 뇌경색 초기 발견 |
폐암 및 폐염 | 골절 등 외상 및 치아 |
노로결석 | 뇌동맥류 |
내장 | 내장 (간, 담낭, 췌장, 신장) |
몸 전신의 응급 검사 (단시간에 촬영 가능함으로) | 혈관 (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음) |
장염 및 장폐색 등 | 관절 |
인대, 반달연골 (반월판) | |
신경 | |
다양한 뼈 종양 병변 | |
자궁, 난소 | |
전립선, 방광 |
'정보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리튬 코인 셀 동전 건전지 : 수은 건전지 및 건전지에 대한 토막상식! (0) | 2023.07.02 |
---|---|
알카라인 망간 리튬 건전지의 특징 및 차이점 (0) | 2023.02.08 |
저작권 표시란? CCL 뜻 설명과 정리 (0) | 2022.10.24 |
플라스틱 용기 제품의 기호 구별 방법과 분리수거 팁 (0) | 2022.07.26 |